당진 금손복권, 맥도날드 해피밀세트, 롯데마트, 다찌참치로 마무리/당진1동 행사 노래자랑, 똘뱅이 장터 일시
요즘 가을 날씨가 정말 좋다.
오전엔 병원에 왔다 갔다 하느라 바빴고
오후엔 멀리 가기는 힘들고 집에만 있자니 날씨가 너무 아까워서
미세먼지도 없는 주말이기에
아기 유모차 태우고 집 앞으로 간단히
가족 산책을 다녀왔다.
산책을 하다 보니 오늘이 토요일이니
로또 한번 해보자는 남편의 말에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던
로또 가게가 생각났다.
그쪽은 큰 도로 가라 걸어서는 잘 다니지 않는데
로또가게를 가보기 위해서 오랜만에
유모차를 끌고 가보았다.
금손 로또 1등 2회, 2등 4회가 됐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1037회의 3등은 무려 4명이나 나왔다는 종이도 붙어있었다.
남편은 오늘 1등이 당첨되면 월요일에 연차를 써서 서울에 다녀와야 한다고 했다.
남편이 1등이 되면 집 한 채 산다고 해서
나는 전기차도 한 대 사자 고했다.
우리 기준 코빅보다 재밌는 얘기를 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맥도널드로 걸어갔다.
맥도널드는 아기와 함께 간식으로 감자튀김을 먹으려고 들렸다.
맥도널드에 들어가자마자 다른 집 아이들이
풍선을 들고 다니는 걸 보았다.
한쪽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풍선을 준비해 놓아서
우리 아기에게도 하나 골라서 쥐어줬다.
아기가 손의 힘 조절을 못해서 실수로 터트렸는데
친절한 직원분이 아기에게 직접 와서 하나 더 건네주었다.
덕분에 아기가 풍선이랑 잘 있어줘서 주문을 이어갔다.
키오스크로 주문했는데 눈에 해피밀이 띄었다.
나 어렸을 땐 맥도널드, 롯데리아만 지나가면
엄마한테 어린이 세트 사달라고 얼마나 졸랐었는지ㅎㅎ
그 생각이 나서 어른이 된 지금 해피밀 세트 내 돈 내 산 했다
집에 와서 해피밀 세트 언박싱을 해보았다.
블로그에 사진 올리고 싶어서
아무 배경 없는 소파에 올려놓고 찍었다.
TMI지만 요즘 블로그 쓰는 재미가 붙어서
남편이랑 맨날 사진만 찍고 다닌다.
해피밀 세트 장난감을 랜덤으로 골랐는데
패티 조리대가 나왔다.
그냥 내가 골라올걸 생각했다.
버거는 치즈버거로 골랐고, 사이드는 스트링치즈 대신 감자튀김으로 변경했다.
버거는 남편 주고 감자튀김을 포장해온 박스 안에 담아
아기랑 나눠먹었다.
짭조름한 맛에 얼마나 잘 먹는지 모르겠다.
옷을 갈아입고 두 번째 산책을 다녀왔다.
아기가 마실 우유가 떨어져서
우유와 우리 부부의 저녁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지역의 유일한 큰 마트 롯데마트에 다녀왔다.
우리 아기의 방앗간 1층의 게임센터도 들러주고
남편이랑 저녁 뭐 먹지 생각하다가 회가 먹고 싶어 져서
장을 보고 저녁은 다찌 참치로 골라 포장 전화를 했다.
그리고 포장한 다찌 참치를 찾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바로 먹고 싶었으나
평화롭게 먹기 위해 9시에 육퇴 후 먹었다..
세상에서 제일 꿀맛 저녁을 먹고
하루 끝~
내일은 동네 동사무소에서 노래자랑 및 장터를 여는 행사를 한다 해서
다녀 올 예정이다.
당진 1동 동민 화합 노래자랑&똘뱅이 장터
일시 : 22년 10월 23일 일요일 15:00~19:00
장소 :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프로그램 : 주민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수공예 체험 및 판매부스, 경품 추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