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당진1동 노래자랑&똘뱅이 장터, 야식 전기통닭구이

고김 2022. 10. 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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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운전 연습을 하기 위해
남편이랑 아기랑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를 다녀왔다.
도착해서 주차까지 두 번이나 연습해보고 왔다.


그리고 남편 머리가 꽤 많이 자라서
남편이 예약해놓은 리안헤어 미용실을 가서
남편 머리 자르는 걸 아기랑 기다렸다.
예전에는 롯데마트 안에 미용실이 있어서
남편이 머리자를 때 아기랑 나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는데 그렇게 못하고
미용실 안에만 있으려니 아기가 지루해했다.
그래서 일층으로 내려가 보았다.


아기와 맞은편 아파트에 있는 놀이터도 다녀왔다.
한라비발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잠깐 보고 너무 추워서 다시 돌아갔다.
단지 내 놀이터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우리 새로 이사 갈 아파트도
아이가 좋아할 만한 놀이터가 있으면 좋겠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아기 낮잠을 재운 후 동네 동사무소에서
주최하는 노래자랑, 장터 행사에 다녀왔다.

동민 화합 노래자랑, 똘뱅이 장터

당진1동 행정 복지관 앞 주차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입구에서 오른쪽 편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들과

직접 만든 쿠키, 건어물, 과일청들이 진열돼 있었다.

행사가 3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우리는 5시쯤 가니 음식들은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여서

토스트가 먹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안 계셔서 못 먹고 왔다.

즉석요리로는 떡볶이, 토스트, 어묵이 있었고

노래자랑 뒤편으로 파전과 도토리묵, 껍데기 등의 술안주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입구에서 왼쪽 편으로 보면 다양한 수공예품들이

프리마켓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수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따로 마련돼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저런 수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같이 해보고 싶다.

 

수공예품 만들기 바로 옆에서는 

주민들 노래자랑 시간을 갖고 있었다.

참여하신 모든 사람들이 노래를 너무 다 잘했다.

전국 노래자랑에서만 보던 앞에서 춤추시는 할아버지도 

볼 수 있었다. 

행사에 오는 누구나 즐거운 시간인 것 같았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공예품 체험부스 바로 옆이 노래자랑이라 

상당히 붐볐고 노랫소리가 너무 커서

수공예품 판매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더 관심 있게 보고 싶어도 

그냥 돌아서게 됐던 것 같아 아쉬웠다.

행사를 크게 하다 보니 생긴 아쉬운 점인 것 같다.

이렇게 발걸음을 돌린 우리 가족은 집으로 돌아가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저녁거리를 사러 다시 나가보았다.

 

 

오늘의 야식은

전기통닭구이! 가끔 먹으면 너무 맛있는 음식이다.

가격은 8천 원이었었는데 이제 물가가 올라서 한 마리에 1만 원이라니

그래도 닭이 작은 크기가 아니라 둘이 먹기 좋은 크기이니

1만 원도 비싸다 생각은 들지 않는다.

남편이 계좌이체로 통닭을 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아기를 재우고

우리 둘만의 평화가 찾아왔다.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슈룹을 보면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남편이 아기랑 자준다해서 

나는 아주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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