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기

충청남도 당진시 전통시장 5일장 탐방기

by 고김 2022. 10. 1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김에서 고입니다.

 

주말에 햇빛도 적당하고 날씨도 딱 좋아서 어딘가 나가고 싶더라고요.

 

마침 달력을 봤는데 5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당진 5일장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당진 전통시장 5일장은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말일 열린답니다.

(말일이 30일이 아닌 경우, 29일이나 31일 날 진행됩니다.)

 

평상시 시장은 한가한 느낌이 있지만요.

 

5일장이 열릴 때는 규모도 상당히 크고, 사람도 많고, 물건도 저렴하니까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시작점인 당진시장 오거리부터 종료점까지 내려가면서 맛집이나 자주 가는 가게들 위주로 추천을 드릴게요.

빨갛게 표시 해놓은 메인 거리만 600m 이상이고 그 옆으로도 상점이 많습니다.

일단 5일장을 시작하기 전에 밥을 먹고 시작하셔야겠죠. 당진시장 오거리에 있는 당진 맛집 추천입니다.

 

[빙빙반점]

 

 

너무 맛있어서 천안에 분점까지 생긴 빙빙반점! 짜장이나 짬뽕 중에 아무거나 드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여긴 짜장이랑 짬뽕이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무조건 시켜야 하는 메뉴는 [부추 탕수육]!!!

진짜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일 겁니다. 왜냐하면 빙빙반점에서만 먹을 수 있거든요.

부추 탕수육 초강력 추천드립니다!

겉에서 보면 작아보이지만, 안쪽이 깊숙해서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평일, 주말 점심시간에 웨이팅이 있어요. 30분이상은 기다리셔야해요.
부추탕수육은 무조건 시키셔야합니다.

12시 ~ 1시에 가시면 웨이팅 시간이 상당히 길수 있으니, 11시 정도에 일찍 가시던지, 아니면 아예 2시 이후에 오시면 좀 덜 기다리고 드실 수 있어요.

 

[해나루도넛츠]

KBS 생생정보 슈퍼우먼으로 출연하신 사장님 덕분에 유명해졌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꽈배기랑 샐러드 빵도 저렴해서 지나가다 하나씩 사 먹네요.

 

 

꽈베기랑 샐러드빵이 메인이고 그 외 빵도 있습니다.

[길몽]

KBS 생생정보 청년 사장들로 출연하신 사장님 덕분에 유명해졌는데요.

저희 가족은 시원하고 시큼한 초계국수를 좋아해서 TV 나오기 전부터 시켜먹었네요.

초계국수, 초계 비빔국수, 닭목 구이 추천하겠습니다.

 

 

[시장손칼국수]

당진 와서 맛있는 멸치 칼국수 먹고 싶어서 몇 군데 도전했다가 계속 실패했었는데요.

시장 지나다니다가 손님들이 많이 계시길래 도전 한번 했다가 성공 한 가게입니다.

멸치 칼국수가 비린맛 1도 없고 아주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멸치 칼국수, 만두 추천하겠습니다. 

 

 

[귀락당]

당진에 오래된 맛집이죠. 맛도 맛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지나갈 일 있으면 만두를 꼭 사갑니다.

근데 만두가 품절일 때가 많아요. 기회가 되신다면 만두 꼭 사가세요. 여러 개 살 수록 이득입니다.

만두 5개 2,000원

찐빵 5개 2,000원

바지락 칼국수 5,000원

개인적으로 칼국수는 멸치 칼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두만 추천하겠습니다.

 

 

역시나 만두 사가려는 대기줄이 엄청 기네요..

당진 전통시장 간판입니다. 오일장이 없는 날에는 앞에 보이는 도로가 메인시장이 되겠습니다.

좌측으로 상가들이 쭉 있고요. 우측에는 1층에는 어시장, 2층에는 노브랜드가 있습니다.

당진전통시장 평일 메인거리. 오일장에게 메인거리를 뺏겨 다소 한산해 보이네요.
1층 어시장 전경

호객행위도 없고 저렴해서 기분 좋게 해산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당진 상품권으로 구매하시면 10% 할인은 덤이네요.

사람이 엄청 많네요. 당진사람들 다 모였나봅니다.

[이름 모를 어묵가게]

스캔하면서 지나가다 발견했는데요. 아저씨가 뒤에서 직접 어묵을 바로 튀기시더라고요.

가격은 왜 이렇게 저렴한지. 도전하게 만들더라고요. 핫도그 하나 바로 도전했습니다.

어묵은 진짜 야들야들하고 소시지는 엄청 크고 대성공했습니다.

오일장 끝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어묵 만 원어치 포장해갔습니다.

다 맛있었지만, 핫도그 어묵 추천하겠습니다.

길거리에서 꽃게, 흰 다리새우 엄청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올해에는 꽃게랑 흰 다리 새우가 수율도 좋고 저렴해서 많이 먹어야 이득입니다.

과일도 엄청 저렴하고요. 아저씨한테 맛있냐고 물어보면 1개씩 샘플을 줍니다 ㅎㅎ

저희는 감귤이 맛나길래 바로 샀습니다 ㅎㅎ

진짜 별걸 다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오일장 반 온 겁니다.

길 건너서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길 건너니까 먹거리가 더 많아졌습니다. 노상 포차도 여러 군데 있었어요.

전이랑 닭발에 막걸리 한 잔 먹고 싶었는데요. 아이 때문에 여러 번 참았습니다.

살 수밖에 없는 비주얼.. 닭꼬치 매운맛 바로 포장했습니다.

타코야키도 포장...

[이름 모를 족발가게]

충동적으로 구매한 먹을게 너무 많아서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요.. 족발을 직접 삶고 계시더라고요.

가격 물어보고 고민 좀 해볼까 했는데요. 미니족발이 만원이래요.. 바로 샀습니다.ㅎㅎ

계란빵이랑 국화빵도 팔길래 사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다음에 오면 사야겠어요.

오일장 구경 한번 갔다가 먹을거리 엄청 샀네요 ㅎㅎ

 

오후 5시 이쯤부터는 슬슬 정리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꽃게나 새우 같은 생물은 떨이를 시작하더라고요.

이 시간에 맞춰가시면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충청남도 당진시 전통시장 5일장 탐방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이상 되시길 바라요~~

728x90
반응형

댓글